사랑의 일기 수상 소감-이지아

SR타임즈 사장 우수상 소감문

 

성주중앙초등학교 5학년 1반 이지아

 

지난 여름 방학 전 학교에서 선생님께서 사랑의 일기쓰기라는 행사에 대해 설명을 해 주셨다. 선생님께서 평소 일기를 쓴 내용에다 조금 보충해서 대회에 한번 나가보면 어떻겠냐는 말씀을 듣고 작품을 내게 되었는데 최우수상까지 받을지는 몰라서 놀랐다.

우리반에서는 일주일에 1~2번 숙제로 꼬박꼬박 일기를 쓰게 되어있는데 쓰기 싫어도 쓰다보면 오늘 있었던 일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도 하고 작년보다는 횟수가 줄어서 올해는 그나마 조금 편한 마음으로 습관처럼 잘 써오고 있는 것 같다.

1차 일기가 통과되고 2차 가족신문을 쓸 땐 휴일에 가족들과 같이 써야 하는 점이 조금 귀찮았지만 부모님과 함께 이런저런 얘기를 할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2차 과제물의 주제는 통일로 잡았는데 예전부터 궁금했던 통일 후의 모습을 자세히 조사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덕분에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되니 기분이 좋다. 선생님께서 2차 과제물을 낼 자격에 뽑혔다고 해볼래라고 하셨을 땐 상은 못받더라고 그냥 좋은 경험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부담없이 재미있게 제작하면서 일기쓰기를 꾸준히 하길 잘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에 내년에도 대회가 열린다면 한번 더 써볼 생각이 생겼고, 이번에 이렇게 큰 상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 감사드리며, 솔직히 큰 상을 받을 정도의 작품은 아닌거 같아서 조금은 부끄럽기도 하다.

이번 일을 통해서 앞으로도 꾸준히 일기를 써 나가면서 숙제가 아니어도 나의 하루와 역사를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글쓰기를 해나가 보려고 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