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일기 수상 소감-김호산나

<2023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대회>_수상 소감문_김포 양곡초등학교 5학년 김호산나

 

안녕하세요. 저는 ‘2023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에서 최우수상(경기도의회의장상)을 받게 된 김포 양곡초등학교 5학년 김호산나입니다.

이번 상을 통해 지금까지의 제 꾸준한 기록이 인정받게 되어 매우 뿌듯하고 기쁩니다.

저는 6살 때부터 그림일기를 쓰기 시작하면서 저의 이야기를 흔적으로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서툴지라도 일상생활에 관한 느낌과 생각 등을 그림으로 그리고 글로 기록하다 보니 어느덧 저만의 역사가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 느끼고 깨달은 바를 글로 쓰고 그림으로 그리다 보니 보람 있는 추억을 남기게 되었으며 어느새 저는 기록에 진심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꾸준히 기록을 하다 보니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세우는 것에도 익숙해졌고 글을 쓸 때의 어려움도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일기를 써오던 저는 자랑스러운 나만의 기록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사랑의 일기 큰잔치’라고 생각하고 응모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노력이 이번 첫 도전에서 인정받게 되어 감사하고 무척 보람되다고 느낍니다.

1차 심사를 통과하고 2차 과제물을 제출해야 했을 당시에는 사랑하는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온 가족이 슬픈 마음으로 인해 과제물 제작에 최선의 집중을 다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외할아버지께서 하늘에서 저희를 응원하고 지켜보시리라 믿으며 과제물 제작을 끝까지 마무리하려고 애썼습니다.

저의 장래 희망은 소설 작가이자 외교관입니다. 2차 과제물을 준비할 때, 저희 가족이 ‘통일’을 주제로 선택한 이유도 저의 꿈과 관련이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뉴스에 대해 매우 관심이 많아 외교관이라는 꿈을 갖게 되었고,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 국가인 우리나라의 평화와 통일에도 눈과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비록 오랜 시간 동안 분단의 아픔 가운데 놓여 있지만, 어서 빨리 한반도가 통일되어 한민족이 평화롭게 하나의 나라를 이루는 날이 오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통일이라는 주제에 맞게 저희 가족은 포스터와 시, 노랫말, 짧은 글짓기 등으로 과제물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통해 ‘무엇이든지 꾸준하게 하다 보면 스스로 느끼는 보람과 세상으로부터의 인정은 선물로 오기 마련이다.’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앞으로도 꾸준한 기록을 하며 저의 역사를 이어갈 것입니다.

특히 일기뿐만 아니라 저만의 다이어리 기록과 창작 글을 통해 발전해가는 저를 발견하고, 성장하고 성숙한 저를 만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에 저에게 수상의 기회를 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기 쓰기를 통해 세상의 많은 사람이 함께 행복한 꿈과 희망을 나누며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