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일기 수상 소감-김대현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상곡초등학교 4학년 2반에 재학중인 김대현입니다.

저는 7살부터 부모님과 함께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한글을 배우면서 한문장씩 쓰기 시작했는데, 하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적으면서 일기쓰는 일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매일 일기를 쓰게 되면서 하루를 돌아보면서 좋았던 일, 또는 속상했던 일들을 적고, 책을 읽고 나면 독서감상문도 적고, 환경에 대한 뉴스를 보고 나서는 우리 지구의 환경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환경일기도 쓰고, 박물관에 다녀온 날에는 박물관 견학일기도 쓰고, 현충일,광복절,한글날 등 날이 되면 지금 이렇게 평화롭게 살고 있는 우리 나라를 위해 애써주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분들, 세종대왕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글도 쓰고, 부모님과 서로에게 하고싶은 말들을 편지도 쓰고, 끝말잇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일기를 쓰기 시작하면서 일기를 쓰는 즐거움이 더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일기를 쓰면서 저의 하루를 반성하게 되기도 하고, 부모님과 마음을 나누게 되면서 점점 더 가까워지는 사이가 되는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2023년 사랑의 일기 큰잔치’가 있다는 소식을 처음 듣고, 이번에 처음으로 공모를 했습니다. 사랑의 일기 큰잔치에 공모를 하기 위해 유치원 때부터 모아온 일기장을 세어보았는데 21권이나 되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사랑의 일기 큰잔치’에서 생활 일기, 환경 일기, 안전 일기, 통일 일기, 독서 일기, 논술 일기 등 다양한 일기의 주제가 있었는데 그동안 써온 일기들을 천천히 한편씩 읽어보면서 평소에 썼던 일기 중에서 어떤 일기를 제출할지 고민을 했습니다. 고민 끝에 공모를 할 일기를 정하고 나니 그동안 열심히 일기를 써온 시간들이 뿌듯하게 느껴졌습니다.

2차 과제물을 제작할 때는 ‘안전’,‘환경’,‘통일’ 주제 중에서 어떤 주제를 선정해서 과제물을 제작할지 고민을 하다가 요즘 환경오염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어서 ‘환경문제’로 과제물 주제를 선정을 하였습니다. 우리 가족이 같이 만든 신문은 처음이어서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을 하다가 기후 변화의 원인과 결과,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 우리 가족이 실천하고 있는 환경사진, 환경 문제에 대한 제 생각이 담겨있는 환경 글짓기로 과제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특히 요즘 지구촌 곳곳에서 큰 산불이 나고, 홍수가 나고, 가뭄이 찾아오고, 눈이 오는 등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 변화가 정말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원래 땀이 많은 편인데 올해 여름에는 정말 너무 더워서 땀이 계속 흐를 정도로 정말 더웠습니다. 뉴스를 보니 이제는 ‘지구 온난화’를 넘어서 ‘지구 열대화’가 찾아왔다고 하는데 지구가 더 뜨거워지기 전에 저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질문하고, 연구하고, 찾아보고, 고민해서 쓰레기를 조금씩 줄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떡볶이를 좋아하셔서 엄마 생신 때 떡볶이를 일회용 통에 포장해서 선물로 드리는데, 이제부터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반찬통을 가져가서 직접 떡볶이를 담아서 생신 선물로 드릴 것입니다. 그러면 환경도 보호하고, 엄마도 기뻐하실 것 같아서 벌써부터 기분이 행복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의 과제물이 미래의 지구를 위해 모두가 환경오염 문제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만들었습니다.

저의 장래희망은 축구선수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한편한편 즐겁게 일기를 써왔듯이 하루하루 축구 연습일지도 적으면서 연습도 열심히 해서 꼭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훌륭한 선수가 되어서 겸손한 마음으로 전 세계 어린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환경문제 운동에도 앞장서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일기를 적으면서 하루하루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내년에도 ‘사랑의 일기 큰잔치’에서 참여해서 일기쓰기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습니다. 뜻 깊은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