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일기 수상 소감-안현진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수상한 안 현진입니다. 어릴 때부터 학교에서 일기를 쓰라고 했어요. 선생님께서 일 주 일에 한번씩은 곡 검사를 하 셨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냥 칭찬받으려고 열심히 쓰고 그림을 그렸던 기억이 나요. 하지만, 초등학교 5학년이 되면서부터 한권 한 권 늘어나는 일기장들이 책꽂이에 정리된 것 을 보고 왠지 마음이 뿌듯하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졸리거나 공부가 머리에 잘 안 들어오는 날은 한 권씩 꺼내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이때는 내가 이랬고, 그때는 왜 그랬지? 하면서 웃음도 나고 지금이라면 그러지 않을 텐데.... ...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일기는 저에게 그런 존재인 것 같아요. 제가 진심으로 매일 하루하루 빼지 않고 일기를 다 쓰지는 못하지만, 이제는 기록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버려서 그것을 정리하지 않으면 양치를 안 하고 학교를 가는 것처럼 불편한 마음 이 들기 시작했거든요.

앞으로 저는 대학생이 되어서도 결혼을 하고 아이 아빠가 되고 직장인이 되더라도 일기를 쓰 는 것은 멈추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저의 아이들에게 교육해 주고 싶어요. 저는 대가족을 이루는 것이 꿈이거든요. 축구팀만큼 많은 저의 아이들에게 일기를 쓰도록 교 육하고 그 일기가 우리의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부분이 되어주고 나 자신을 일으켜 세워주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지를 알게 해주고 싶어요

사랑의 일기 세계대회 큰잔치 윤영자 선생님들께, 그리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부족한 저에게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더 바르게 자라라는 사랑의 매라고 생각하고 무엇이든 열심히 노력할거예요.

정말 감사드려요.